미국 연준 금리 0.5%인하 빅컷 결정, 빅컷이란 뜻과 이유 한국 금리 비교와 집값은?
-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이 금리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리는 무려 0.5%를 인하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4년 반 만에 인하하는 금리이며 이러한 금리 인하는 이른바 '빅 컷'으로 불립니다.
- 연준이 금리 인하 빅컷을 단행한 이유와 집값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컷이란? 뜻과 반대말
- 우선 연준이 단행한 '빅컷'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빅컷(Big Cut) 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큰 폭으로 인하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보통 중앙은행은 금리를 0.25% 포인트씩 조정하는데,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릴 때, 주로 0.5% p 이상 금리를 인하할 때 "빅컷"이라고 합니다.
- 빅컷의 반대말은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때 많이 들었던 '빅스텝', 혹은 '자이언트 스텝' 이 반대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빅컷은 이는 경제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거나 급격한 경기 부양이 필요할 때, 중앙은행이 강력한 대응책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경제를 안정시키거나 특정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려는 의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준 금리인하 빅컷 이유
- 연준은 2024년 9월 0.5%를 인하하는 '빅컷' 을 단행했는데, 연준이 금리인하 빅컷을 단행한 이유는 2가지로 대표될 수 있습니다.
1.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낮은 점
2. 물가가 목표치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점
→ 인플레이션 완화, 고용 상황 악화 방지
입니다.
-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도 최대 2%에서 1.5%로 줄어들게 되었고
2024년 연말까지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입니다.
한국 금리와 미국 금리 비교
- 한국 금리는 3.5%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발표한 뒤 캐나다, 영국 등의 국가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한국은행은 아직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기준금리를 3.5%로 올린 이후 2024년 8월까지 1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고 엄청난 긴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한국 기준금리는 3.5% 인데 미국 기준금리는 4.75∼5.0%로
기존에 2.0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금리인하를 하는 이유
-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경기 부양
경제 성장 둔화나 침체기에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기업은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소비자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어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2. 소비와 투자 촉진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더 저렴해져 기업과 개인이 대출을 통해 사업 확장이나 주택 구매, 소비 등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경제 성장이 촉진됩니다.
3. 부채 부담 완화
가계나 기업의 부채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를 인하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비용이 감소하여 채무 상환이 용이해집니다.
4. 통화 가치 조정
금리 인하는 통화 가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자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인플레이션 목표
물가 상승률이 지나치게 낮을 때(디플레이션 위험), 금리를 인하하여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 내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6. 금융시장 안정
금융 시장의 불안정이나 금융 위기 시에 금리를 인하하여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와 주식 시장
- 금리가 인하할 경우 주식은 보통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인하될 때 주식시장이 좋은 이유를 대표적으로 4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1. 기업 자금조달 비용 감소
-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됩니다.
2. 투자 매력도 상승
- 은행 예금 금리가 낮아져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의 매력이 높아집니다.
3. 소비 증가
-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해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4. 경제 활성화
- 금리 인하는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촉진시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나 다른 요인들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에 금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금리인하와 부동산 시장
- 금리가 인하할 경우 부동산 시장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1. 대출 부담 감소
-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부동산 구매력이 증가합니다.
2. 투자 수요 증가
- 예금 금리가 낮아져 상대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매력도가 높아집니다.
3. 개발 사업 촉진
-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해 새로운 부동산 개발 사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임대 수익률 상승
- 대출 이자 비용이 낮아져 임대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때 제로 금리에 수렴했던 금리로 인해 전세계 부동산 가격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는데,
이는 금리와 부동산 시장의 밀접한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당시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했고
이는 동시에 주택 가격 거품과 양극화 심화 등의 부작용도 낳았습니다.
한국 주식과 부동산 시장
- 한국 주식은 미국 금리 인하가 발표된 이후에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2500 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반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가 대출 규제책을 내놓을만큼 최근 1년 간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고
대출 규제로 인해 잠시 소강 상태로 보입니다만.. 누르면 엄청나게 폭발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과연 2024년, 2025년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